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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식 단열벽지 및 셀프 방 인테리어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에 제방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접착식 단열벽지와 셀프 페인팅으로 진행하였는데요.

어제 글을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피곤해서 오늘 작성하게 되네요.

 

저는 제방을 접착식 단열벽지로 벽과 천장까지 모두 진행하였고, 천장의 체리색 몰딩과 창문은 셀프 페인트로 진행하였습니다. 혹시나 셀프 벽지 및 페인팅을 계획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접착식 단열벽지 및 셀프 페인팅


 

셀프 벽지 및 페인팅 시공 전 제방의 모습입니다.

오래되어 노랗게 변한 벽지와 오래된 집의 상징인 체리색몰딩! 그리고 바닥의 장판 또한 맘에 들지 않아 같이 작업할 예정입니다.

 

벽지는 접착식 단열벽지를 사용하였고 페인트는 노루페인트의 순앤수 방문가구용 페인트 퓨어화이트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바닥 장판은 가장 LG 녹수 모노륨 장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화이트풍의 깨끗하고 환한 느낌의 방으로 잡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순서는

1. 몰딩 페인트칠하기

2. 천장 벽지 붙이기

3. 장판

4. 걸레받이붙이기

5. 벽면 벽지 붙이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천장 벽지 붙일 때는 바닥에 본드 같은 것이 많이 붙을 것 같아 먼저 작업하였고 그다음에 장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 그전에 먼저 전등을 교체했어요! 원래는 그냥 전등이었는데 너무 어두운 감이 있는 것 같아 LED 전등으로 교체하였습니다. 50W짜리 전등으로 교체했는데 확실히 전구 등보다 밝습니다. ㅎㅎ

확실히 등색상이 밝아지고 환해지니까 방 분위기 변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천장 몰딩 및 창문 셀프 페인팅 작업 먼저 시작합니다.

 

 

체리색 몰딩 셀프 페인팅


 

먼저 천장 쪽 몰딩부터 색을 칠해줍니다. 젯소를 1차로 발라줍니다. 처음에 칠하기 전에 걸레로 한번 싹 닦고 진행하였어요. 먼지가 있거나 지저분하면 페인트칠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청소 후 진행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페인트는 노루페인트 순앤수 방문가구용 페인트였는데요. 젯소 1회 칠한 후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혹시나 체리색이 올라올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색상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가구용이라 일반 수성페인트보다는 조금 더 걸쭉하고 약간 광택? 이 보입니다. 

 

저는 기존의 벽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접착식 단열벽지를 붙일 생각이었기 때문에 따로 마스킹은 하지 않았고요.

유리창 정도만 마스킹을 해두었습니다.

 

젯소는 금방 마른다고 해서 30분 후 확인해 보았는데 정말 금방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페인트칠 시작했습니다.

저는 페인트를 2번 바를 겁니다. 그래서 1차로 페인트칠을 한번 하고 2시간 정도 말려주었어요.

1차로 칠한 페인트가 마르길 기다리며

 

 

역시 고된 노동 후에는 중국음식이죠?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먹었습니다. 자장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이사나 고된 노동 중에 먹는 자장면에 제일 꿀맛인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2차로 페인트칠을 진행하였어요. 확실히 두 번 정도 바르니까 체리색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만약 몰딩 페인팅을 계획 중이시라면 젯소 최소 1회 페인트칠 최소 2회 정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접착식 단열벽지 천장 붙이기


페인트가 마르는 동안 저는 접착식 단열벽지를 재단했어요. 제 방이 딱 2.5m 정사각형이어서 가로/세로 구분 없이 2.5m씩 잘라주었습니다.

 

단열벽지의 접착부인데 은박지 형태로 되어있어요. 5mm의 두께의 단열벽지인데 이 안에 외풍차단, 습기차단, 단열효과가 있는 소재들이 들어가 있다고 해요. 저는 천장도 단열벽지를 붙일 생각이라서 천장 작업부터 진행합니다.

 

 

천장 벽지를 꼼꼼히 잘 붙여줍니다. 일반 벽지보다는 무게감이 있어서 혹시나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접착력이 좋네요! 천장은 굴곡진 부분도 없고 전등 부위 빼고는 어려움이 없어 금방 슥슥 붙였습니다.

 

셀프 장판 작업


사실 제방 장판은 본드가 다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빌라에 거주 중인데 수도 누수가 생겨서 방을 한번 다 뜯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장판이 붕떠있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벽지 하는 김에 장판까지 새로 깔아주었습니다.

 

장판은 잘 보고 구매하셔야 되는데 저는 이음새를 붙여서 깔끔하게 작업하고 싶어서 모노륨 장판을 구매하였습니다.

모노륨 장판이 아닌 일반 장판들은 겹침 시공을 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그렇게 겹쳐서 발에 걸리는 것이 싫어 모노륨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장판을 재단한 후 두장을 겹쳐준 후 같이 잘라줍니다.

왜 이렇게 하냐고요?

 

그렇게 잘라야 이음새 부분이 딱 맞아야 본드 칠하기가 좋고 빈 공간이 없어 보기가 이쁩니다!!

따로따로 자르게 되면 유격이 생겨서 바닥이 다 보입니다. ㅎㅎ

꼭 여분을 겹쳐서 같이 자른 후 본드 작업을 하세요! 저 이음새 부분을 바를 수 있는 본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장판까지 다 끝내고 벽지를 붙일까 하다가 마무리를 좀 하고 붙여야 더 보기 좋을 것 같아 걸레받이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의 벽지 위에다가 걸레받이를 붙였는데요. 접착식 단열벽지 두께가 있다 보니까 그 위에 붙이면 너무 튀어나올 것 같아 기존 벽지 위에 걸레받이를 붙인 후 단열벽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파는 스티커 형식의 걸레받이를 20m 정도 샀습니다. 장판 후에 걸레받이를 쭉 둘러준 후 벽면 벽지를 붙입니다.

 

 

접착식 단열벽지 벽면 붙이기


벽면에 접착식 단열벽지를 붙이는 것은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저는 두 사람이 진행해서 한 명이 위쪽부터 붙여 나가고 다른 한 사람이 안쪽 스티커 비닐을 제거해 주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벽면 작업 시 유의점은 전등 스위치 및 콘센트입니다. 위치 파악을 잘해서 구멍을 잘 내야 되는데요. 스위치나 콘센트를 분리하고 그 위에까지 쭉 붙인 다음에 손가락으로 눌러주어 들어가는 부분을 잘라주었습니다. 일반 벽지라면 그냥 다 붙이고 나중에 칼로 오려내도 되지만 두께가 있는 벽지이기 때문에 다 붙여놓고 자르면 위치 찾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ㅜ

또 하나 어려운 점은 모서리 부분입니다. 저는 모서리부분까지 그냥 통으로 붙이고 싶어서 꺾어가면서 붙였는데... 저희집은 모서리부분 모양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애먹었습니다. 벽면 기초작업이 잘 되어있다면 작업이 더 쉬웠을 것 같아요.

 

접착식 단열벽지 붙이기에 있어 한 가지 꿀팁은 

이음새는 2~3mm 정도 겹치게 붙여라!

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벽지보다는 신축성이 있어서 이음새 부분이 분리되어 보이는 것이 싫으시다면 2~3mm 정도 겹치게 붙인 후 살짝 눌러서 이음새가 딱 맞게!

가운데 이음새가 조금 티가 나긴 하지만 양쪽을 꾹꾹 눌러주어 딱 맞게 해 주면 크게 티가 안 납니다.

이렇게 방의 4면을 모두 꼼꼼히 다 붙여줍니다.

 

전 후 비교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저는 장판 / 페인트 / 벽지 모두 했기 때문에 조금 냄새는 났던 것 같아요.

벽지 접착제 냄새랑 장판 본드 냄새가 슬슬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페인트는 냄새가 안 났던 것 같아요.

 

그럼 작업 전 / 후 사진 한번 보실까요~?

 

 

칙칙하고 어두웠던 방이 이렇게 환하고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시간은 오래 걸렸는데 뭔가 다 해놓고 나니까 뿌듯하네요.

혼자 하기는 어려운데 도와주실 분이 계시다면 두 명이서 작업하는 것이 더 수월하실 거예요.

혼자 벽지/장판 한번 해볼까 하신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자신감이 붙어 집 전체를 한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ㅎㅎ

그럼 접착식 단열벽지 및 장판, 셀프 페인팅 계획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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