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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필요한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동물 보험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요즘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반려동물도 인간들과 똑같이 주기적으로 검진도 받아야 하고 아프면 병원도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마찬가지도 반려동물 보험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미 보험에 드신 분들도 계시고 안드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보시고 보험을 가입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보험

 

 

반려동물 보험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보험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험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의료보험과 마찬가지로 질병 및 상해로 인해 병원에 방문시에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는 동물보험인데요.

 

보장을 알차게 받으려면 사람들이 가입하는 보험을 찾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반려동물에 필요한 보장내역이 있는지 보장은 든든하게 잘 되는지, 보장 범위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아보고 가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는 약 590만 가구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인구 중 천만명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정말 병원에 방문하시면 일명 "부르는게 값"인 병원비에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의 금액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서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가구의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평균 5회 정도로 1회 방문 시 평균 12만 원 정도가 병원비로 지출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금액은 사람의 병원비로 생각해도 큰 금액이니 만큼 반려동물 치료금액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1999년 동물 병원 의료비를 표준화하는 동물의료수가제가 동물병원 간에 자율경쟁을 통해 의료비를 낮추기 위한 취지로 폐지되었기 때문에 많은 반려동물 양육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동물병원들의 암묵적인 진료비 담합과 동물병원별 과도한 진료비 편차 등으로 오히려 반려동물 양육인들에게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들로 반려동물 보험을 찾아보시고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반려묘 보험을 알아보았습니다. 허나 제가 반려묘 보험을 알아볼 당시 보장 범위가 한정적이고 보장금액이 충분하지 않아 결론적으로는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키우시는 반려견의 경우는 보장이 비교적 넓고 크게 되는 반면 아직 익숙치 않은 반려동물인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보장이 상당히 부족하더라구요. 그러나 심장사상충, 쓸개골탈구 등 정작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장은 빠져있고, 반려동물의 나이가 만 7세까지 보장이 가능하여 보험이 필요한 나이에는 제한적으로 보장이 가능하고, 가입해도 정작 실질적으로 따져보니 굳이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저는 그냥 반려묘 적금을 들었습니다. 반려묘 적금은 따로 상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 적금을 사용해서 반려동물 평균 병원비인 10만원 정도의 금액을 일반 은행 적금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검진이나 치료 같은 경우는 괜찮은데 큰 수술이나 질병으로 인한 병원비는 금액이 상당히 부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비 목돈 모으기 용으로 적금을 시작했죠. 영구를 키우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되어가니 제 적금도 어느 정도는 목돈이 만들어졌겠군요.

 

사실 보험이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사실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 같은 경우에는 보험이 필요한 것이 맞아요. 동물 또한 보험이 있다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허나 내가 투자하는 만큼 보장이 충분하지 않다면 굳이 그러한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보험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보장내역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들이 하루빨리 개선되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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